학과앨범
2018 동명대학교 대동제
- 등록일 : 2018-11-20
- 조회 : 4393
드디어 2학기 중간고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학교의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가는 것처럼, 큰 시험을 치르고 안도의 숨을 쉬는 동명대학교의 학생들의 마음도 괜스레 설레어 볼이 붉어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우리 동명대 행사 중에서도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축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 동명대의 축제는 조금 늦은 편이었지만 중간고사 이후 축제기간이었으므로 오히려 학생들이 마음 놓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축제 기간은 10월 30일에서 11월 1일까지 총 3일 진행되었습니다.
그 이름하야 <MOON LIGHT(문라이트)>. 이름만큼이나 3일간의 축제는 빛났습니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간은 저녁 6시부터 였으며 추워진 만큼 일찍 어둑어둑해진 탓에 운동장 불빛의 은은한 모습이 더욱 축제에 대한 마음을 설레게 한 것 같은데요, 저희 신문방송학과에서 준비한 부스는 주점이지만 건전한 학교를 위하여 음식만 판매하였습니다. 콘치즈, 비빔당면, 김치전 등등 맛있는 메뉴들을 선정하여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직접 조리하고 서빙하였습니다.
인기가 너무 많았던 탓에 학생들이 고생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문방송학과의 학생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이 기회에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얘기를 나눠본 적 없는 학우들과 말을 터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도 있어 충분히 경험의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날은 초청가수로 헤이즈가 동명대의 축제를 노래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헤이즈는 동명대와 가까운 부경대 출신으로도 유명하죠.
덕분에 부산에 있는 대학교의 축제를 더 많이 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등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히트곡들을 부르면서 축제를 더 무르익게 해주었습니다. 또 동아리 공연과 미니게임으로 첫째 날 축제를 장식했습니다.
두 번째 날은 초청가수 폴킴이 축제를 꾸며주셨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경쟁이 치열한 아이돌 가수들을 제치고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각종 차트 1위를 장식하며 대중들에게 알려진 가수이기도 하죠. 이번에 동명대에 오셔서 신곡 '너를 만나'를 라이브로 들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외에 E-sports '피파4', '오버워치',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각각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신문방송학과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이하 lol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만 아쉽게도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음 기회가 또 있지 않겠습니까! 참가한 학생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날은 초청가수 사이먼 도미닉이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이 자자했기도 하고 '슈프림팀'으로 가수로서의 활약도 자자한 부산 출신 연예인이죠.
우리 학교 축제에서 '정진철', '몸매', 'lonely night' 등을 부르며 마지막 축제 날인만큼 분위기를 아주 뜨겁게 달궈주었습니다! 다들 lonely night에 맞춰 폰 플래시를 흔드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신나는 축제인 만큼 마무리도 완벽했네요. 또한 축제 전 기간부터 미리 준비했던 듀엣 가요제를 선보여 동명대의 숨겨진 보석들 또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동명대의 축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축제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쌀쌀한 날에도 뜨거웠던 축제의 여운이 길게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음 해의 축제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중간고사를 마치고 축제에서 즐기고, 주점 일을 해낸 신문방송학과 학생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